민자당 당직개편 뜸들이자 갖가지 추측 난무

.당초 22일로 예상됐던 민자당당직개편이 의외로 "뜸"을 들이고있자 당안팎에서는 갖가지 추측이 난무. 현재로서는 당직개편의 하이라이트인 사무총장자리에 누구를 기용하느냐를놓고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이 여러 "카드"를 저울질하고있기 때문에 인선이 늦어지고있다는것이 대체적 관측. 특히 총장자리에 민주계인사를 앉혀야하는데 마땅한 인물이 없어 진통을겪고있으며 한때 총장에 내정된것으로 알려졌던 김덕룡전정무1장관은 사조직문제등으로 거의 "파문"된 상태라는 얘기가 제법 신빙성있는 근거를 갖고 나돌고있는 상황. 한 민주계당직자는 이와관련,"총장자리는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알고있는사람이 앉아야한다는 면에선 민주계가 계속 차지하는것이 원본"이라며 "그러나 당을 장악할만한 적임자가 없다면 민정계를 기용하는 큰 틀을 예상해볼수도 있지않겠느냐"고 진단. 이런 가운데 총장자리에는 민정계인 4선의 김용태의원(대구북구),정책위의장에도 역시 민정계인 3선의 이세기의원(서울성동갑),총무엔 민주계의 3선인 문정수의원(부산북갑)이 유력하게 거명되고있으며 강재섭대변인의 경우"이변"이 없는한 유임이 확실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