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조직개편 잇따라...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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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해 잇달아 조직을 개편하고있다. 10일 금융계에따르면 국민은행은 홍보실을 문화홍보부로 확대하고 업무지원부를 비서실로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한 조직개편안을 마련,11일 이사회에서 통과되는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또 사무혁신국을 없애고 시장개발부를 마케팅부로 이름을 변경,기능을 보완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이번주중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다음주중 인사이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산업은행도 현재 금융1,2,3,4부로 돼있는 여신부서를 사회간접자본지원과중소기업지원을 위한 내용을 담아 기능을 개편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또 보다 신속한 업무수행을 위해 "팀제"를 도입할 것을 검토중이다. 산업은행은 이번주중 이사회를 열고 조직개편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이밖에 다른 은행들도 올해초 정기인사에 앞서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으로 실무작업을 서두르고있다. 국민은행관계자는 "국제화에 대비하고 올해로 예정된 민영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위해 불필요한 조직을 없애고 홍보조직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조직개편을 실시키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