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안전성 진단위원회 구성...보사부 올 업무계획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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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검사 때 전문가는 물론 시민등이 참여하는 수돗물 안전성 진단위원회가 구성된다. 또 의료보험제도의 획기적 개선대책을 비롯한 21세기형 사회보장 발전 방안이 연내에 수립된다. 서상목 보사부장관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서상목 보사부장관은 국민의 불신을 받고 있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가기 위해 각 시.도별 전문가및 소비자단체등이 참여하는 "수돗물 안전성진단위원회"를 곧 구성,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또 생수시판 허용문제와 관련,외국사례를 분석하고 사회적 파급효과를 고려하면서 정부의 "맑은 물 공급종합대책"과 연계해 검토결정하겠다고밝혀 빠른 시일내 생수시판을 허용할 뜻이 없음을 비쳤다. 서장관은 오는 6월까지 "의료보장개혁위원회"를 설치,현행 의료보험제도 전반을 재점검하고 국민의 의료보험혜택의 수준을 대폭 높이는 획기적인의료보장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국제화.개방화 시대를 맞아 식품및 의약품 산업의 육성을 위해 식품의 품목허가제도를 폐지하는 등 규제완화대책을 과감히 시행하고신약개발등 첨단기술개발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서장관은 또 국민건강 위해식품의 근절을 위해 두부,콩나물등 국민다소비식품 20종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해 방부제나 중금속의 과다함유를 감시하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