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과음은 고관절 부식의 원인""...경희대교수주장

술을 장기간 과음하거나 부신피질 호르몬을 오랫동안 사용할경우 허벅지의 대퇴골두가 썩는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대퇴골두가 썩는 이 골괴사증은 X-레이로도 알수 없어 조기진단이 어려울뿐 아니라 허벅지 동통이나 요통이 뒤따르기 때문에 척추 디스크등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흔해 더욱 문제가 크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경희대의대 유명철교수(정형외과)가 지난 76년부터 93년 12월까지 대퇴골두 골괴사증환자 1천5백30명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골괴사증 환자는 최근에 접어들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76년,77년에는 각각 10명과 5명에 불과했으나 80년대 들어서는 3~4배 이상 늘어났으며 90년대에 들어서서는 연간 1백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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