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파트분양 크게 저조...올해 허가물량의 33%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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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아파트분양실적이 크게 부진해 올해 공급물량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24일 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2만7천2백72가구분의 아파트건축이 허가됐으나 중.소형아파트의 분양률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지금까지의 분양실적은 허가물량의 33%인 9천64가구에 머물고 있다. 지역별로는 음성군에서 지난해 1천3백94가구의 아파트건축이 허가됐으나지난 92년부터 미분양아파트가 누적돼 현재 1천4백가구의 아파트가 미분양상태로 남아있다. 제주시에서도 2천4백18가구 가운데 41%인 1천가구,청주시는 1만3천9백35가구 가운데 25%인 3천4백72가구가 각각 미분양됐으며 충주시에서는 5천5백79가구 가운데 22%인 1천2백가구가 미분양되는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심각한 아파트미분양사태를 빚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