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후배 마취 살해 금품뺏은 30대 영장...의정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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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대학 후배를 마취시켜 살해한뒤 금품을 턴 김호섭(32.무직.인천시 서구 가정2동 한신그랜드빌라 17동303호)씨에 대해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께 대학 후배인 강신옥(28.회사원.의정부시 가능동 365)씨를 만나 의정부 집에 데려다 준다며 자신의 인천1 너6773 에스페로승용차에 태우고 가다 강씨가 잠들자 마취약을 묻힌 수건으로 코를 막아 질식사시켰다. 김씨는 이어 숨진 강씨의 점퍼를 뒤져 현금 7만3천원과 신용카드 5장을훔친 뒤 주검을 이날 밤 9시께 가평군 상면 율길리 37번 국도변 하천에 버리고 달아났다. 김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의정부 백화점 등에서 1백만원어치의 물품을 샀다가 인상착의를 기억한 백화점 종업원들의 진술에 따라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