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작은 평 아파트일수록 더 쓴다...주택공사 조사

아파트단지의 가정용수 사용량이 지역,평형에 따라 심한 편차를 보이고 있어 건축에 적용하는 급수시설용량기준 변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한주택공사가 지난 1년5개월동안 전국의 주공아파트 60개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아파트의 적정급수,급탕량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 아파트의 물사용량이 현 적용 기준치인 1인당 2백리터를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의 경우 평균사용량이 전용면적 18~25.7평에서는 2백79리터,40평이상은 2백59리터의 사용량을 기록했으며 대구지역의 경우 18~25.7평은 2백10리터,40평이상은 2백 60리터를 나타냈다. 또 경기지역의 경우 18~25.7평이 1천9리터인 반면 40평이 6백82리터로 나타나 작은 평형일수록 유아등 거주인구가 많아 물사용량이 높은 사실도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