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말레이시아 브라운공장 대폭 증설

삼성전관이 말레이시아 브라운관공장의 대규모 증설에 나선다. 삼성전관은 7일 총 1억5천만달러를 투입,말레이시아기존공장에 컬러모니터용 브라운관 2개생산라인을 올해말까지 증설한후 1개라인은 내년 3월부터,다른 1개라인은 내년 9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증설작업이 끝나면 말레이시아 공장의 컬러브라운관 생산능력은 현재의 연간 3백40만개에서 6백40만개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생산라인은 삼성전관이 자체 설계 제작한 최신 자동화설비이다. 삼성전관은 일본업체와 동남아지역업체들을 중심으로 컬러모니터용 브라운관수요가 크게 늘어나고있어 대규모 공장증설에 나서게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