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이동통신 구성위한 3자협상 결렬...오늘 재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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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코오롱,금호그룹의 3개사 대표들은 17일 오후 2시께부터 전경련 2층 회의실에서 2통 구성에대한 3자 협상을 벌였으 나 의견차가 커 합의자체가 결렬됐다. 서류,면접 합동심사가 사실상 끝내고 18일 회장단회동을 앞둔 전경련의 주선에 따라 이루어진 이날의 3개사 대표 회동은 포철의 정명식회장,권혁조 신세기이동통신 사장,코오롱그룹의 석학진 코오롱건설사장,송대평 제2이동통신사장,그리고 금호그룹의 박성용회장,윤양중 금호텔레콤사장이 각각 참석했다. 이들 3사 대표들은 오후 종합심사를 잠시 연기한채 2시간 반가량 지배주주 컨소시엄구성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전경련은 18일 재협상을 위한 3사대표들간의 회동자리를 마련할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