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씨 살해용의자 일단 석방...검찰,증거보강 지시따라

탁명환씨 살해사건 수사지휘를 맡고 있는 서울지검 형사3부는21일 경찰이 탁씨 살해범으로 지목한 임홍천씨(26)에 대한수사기록을 검토한 결과,임씨의 구체적인 도주경로 등이 밝혀지지않은 점 등을 들어 서울경찰청에 보강수사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밤 10시 용의자 임씨를 일단 귀가조치 시키고 도주우려 등을 감안,경찰관들에게 임씨를 감시토록 했다고 밝혔다. 대성교회측은 그러나"임씨가 교회 이외에는 서울에 다른 연고지가 전혀 없는데도 22일 오전 1시30분 현재 돌아오지 않고있으며 임씨로부터 아무련 연락도 없었다"고 맑했다. 경찰은 당초 이날중 임씨에 대해 살인 혐의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예정이었으나 검찰로부터 *범행후 임씨의 구제적인 도주로*범행에 사용된 쇠파이프의 출처 *흉기의 모양 *임씨의 미행경로 *흉기를 버린 장소 등에 대한 보강 수사지시를 받고 재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