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쇄신위원회 활동 1년더 연장키로...""국민민원 폭주""

새정부 들어 지난 1년간 정부의 각종 행정쇄신 작업을 주도해온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 서울대행정대학원 교수)가 내년 4월30일까지로 활동시한을 1년 연장키로 했다. 청와대는 오는 7일께 이를 발표한다.행쇄위는 김영삼 정부출범직후인 지난해 4월, 1년을 활동시한으로 못박고 출범했으나 최근들어 쇄신과제의 폭주와 정부추진의 기획쇄신과제가 많이 남아 있어 시한을 연장키로 결정됐다. 행쇄위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지금도 한주당 평균 1백여건씩의 국민불편 사항이 행쇄위로 접수되고 있으며 *노동,금융,교통 등 정부가 추진중인 41개 기획과제가 부처간 이견등으로 아직 해결되지 않았으며 *이미 쇄신조치된 각종 안건의 사후관리를 위해서도 1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행쇄위는 앞으로 남은 기획과제들을 보다 심층적으로 심의하고 직업을 갖고 있는 위원들의 편의를 고려해 매주마다 갖던 전체회의를 격주로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