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핵진전땐 수교논의...3단계회담서 인권.통상문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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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최완수특파원] 웨렌그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2일 북한 미국간 3단계 고위급회담에서 핵문제를 비롯한 기타 현안들에 대한 진전이 이루어 질 경우 양국간의 외교관계 수립에 대한 전망도 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이같이 말하고 오는 21일로 예정된 3단계 고위급회담에서는 핵문제는 물론 인권문제 통상문제 양국간의 관계증진문제 등 여러가지 현안들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또 한반도에서의 미국의 목표는 비핵화라고 전제,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따르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에 응하는 것도 중요한 진전이지만 최근에 어떠한 핵무기도 개발하지 않았고 NPT에 가입하기전에 개발한 핵무기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