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해상직항로 개설될듯...한국특수선.연변항운유한공

최초의 남-북한 정기 해상직항로가 곧 개설될 전망이다. 5일 해운항만청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내 선사인 한국특수선과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연변항운유한공사는 남-북한 정기 해상직항로를 공동 개설키로 하고, 최근 남북한 정부당국과 비공식으로 협의하는 과정에 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사는 남한의 부산항과 북한의 청진항을 직접 오고가는 컨테이너선을 주 1회 정도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남북한 당국의 반응에 비추어 이 정기운항선은 이르면 이달 안에 취항을 할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고 해운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남-북한 화물수송은 그동안 외국선사들의 선박에 의해 부정기적으로 이루어져왔으며, 남북한의 항구를 정기적으로 왕래하는 선박은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