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히로뽕에 빠져 남의이름 도용 차 사고되팔아

서울성동경찰서는 7일 히로뽕 구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남의 인감등을 훔쳐 고급승용차를 할부로 산 뒤 되팔아온 혐의로 김상인(37.무직.서울 강남구 개포동)를 구속했는데. 히로뽕에 중독된 김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성동구 광장동 H호텔방에서 서마파출소 폭력배 난입사건으로 구속된 최형주씨(37)와 함께 1회용 주사기로 히로뽕 10ml를 맞는 등 지금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안마시술소등에서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 김씨는 히로뽕을 살 돈이 없자 1월 초순 내연의 관계인 박모씨(50.다방업)의 주민등록증과 인감도장을 훔쳐 세이블 승용차등 차량3대를 할부로 구입,중고자동차매매 시장에 되팔고 친구 윤모씨(39)의 운전면허증도 훔쳐 콩코드 승용차를 구입하는등 모두 3천8백여만원을 가로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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