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종합상사, 작년 수출의 43% 차지...비중 계속 높아져

반도체 자동차 선박등 대기업형품목의 수출호조에 따라 우리나라의 총수출에서 종합상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있다. 16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 삼성 대우 럭키금성등 8개 종합상사는 전년보다 7.6%늘어난 3백58억4천만달러어치를 수출,우리나라의총수출(8백22억3천6백만달러)중 4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총수출에서 종합상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3.6%로 90년의 38.1%에서 91년 42.5%,92년의 43.5%에 비해 계속 높아지고있다. 이처럼 종합상사들의 수출비중이 높아지고있는 것은 중소무역업체들이주로수출해온 섬유 신발들의 수출이 부진한반면 대기업형품목인 반도체자동차 선박등 중화학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품목별 양극화현상이나타나고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