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통근버스로 출근하세요'..인근직장인 무료 이용

"같은 방향이면 서울시청 통근버스로 출근하세요" 서울시는 17일 도심교통난 해결을 위해 내달부터 번동~시청, 분당~시청간등 20개 노선을 운행중인 시청소유 20대의 통근버스를 시청인근 직장인들이출근길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통근버스풀제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이날 종로지역의 현대건설 제일은행본점등 9개 업체와 중구의 대우, 금호그룹등 11개 업체등 모두 20개 기업체에 시청 통근버스를 이용할 것을 알리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들 기업은 시청의 통근버스로 출근하려는 희망자를 조사, 시에 통보하면"통근버스함께타기회원"으로 등록돼 내달 첫 출근부터 무료로 편안하게시의 통근버스를 이용할수 있게된다. 시 통근버스의 경우 하루평균 2백50석이 빈 채 운행되고 있으며 서울에는매일 2천1백88대가 대당 37.5명을 수송, 45인승 통근버스를 기준으로 할때한대에 평균 6~8자리가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통근버스풀제가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경우 내무부등 중앙정부의 2백29대 통근버스및 도심에 소재한 기업체의 4백~5백대의 통근버스를 대상으로 통근버스 함께타기 운동을 확대 실시토록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