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자 호텔서 인질극 벌이다 3시간만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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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3시 25분께 서울 중구 장사동 227의 2 센트럴호텔 615호실에서 김성환씨(30.상업.서울 서대문구 남가좌2동 216의 78)가 이 호텔 종업원 조승관씨(35)를 인질로 잡고 3시간여동안 인질극을 벌이다 자수했다. 김씨는 이날 새벽 호텔프론트앞에서 갑자기 흉기를 꺼내 조씨를 위협, 615호실로 끌고간 뒤 기자들을 불러줄 것과 술을 요구하는등 소동을 벌이다 선배 2명의 설득으로 오전 6시17분께 조씨를 풀어준 뒤 자진해서 호텔방을 나왔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