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고 비리관련 고등학교에 자정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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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문고사건으로 사립고교의 비리가 낱낱이 공개되고 전국 공,사립고교에 대한 교육 당국의 특별 감사가 실시되면서 고등학교에 자정바람이 불고 있다. 학교측은 그동안 관례화됐던 각종 명목의 금품을 걷지 않는 것은 물론 편법 운영돼오던 유료 보충수업등을 없애고 성적평가 및 산출방법을 학부모들에게 설명하는 모임을 갖기로 하는등 발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해마다 졸업생들로부터 일정 액수의 취업알선비를 거둬온 I상고의 경우 올해부터 이를 없애기로 했다.이 학교에서는 그동안 졸업직전의 취업희망자와 취업중인 졸업생들로부터 대기업 3만원,중소기업 1~2만원씩을 거둬왔으나 앞으로 이를 일체 걷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