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자동차콤플렉스' 세운다..주자 보험등 관련업무처리

분당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대형 "자동차콤플렉스" 건물이 들어선다. 분당 서현역에서 불과 1백여m 거리에 생기는 이건물은 자동차 주차에서부터 판매 보험시설 등을 고루 갖춰 각종 자동차 관련 업무를 일괄처리할수 있도록 계획되고있다. 지하5층 지상15층으로 지어지는 이 자동차콤플렉스는 입구와 출구가 따로설치되는 독특한 주차장건설공법으로 3천여대의 자동차를 한꺼번에 수용할수있는 주차장이 만들어지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연면적 3만여평의 이 건물은 1층등 일부공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주차기능을갖게되는데 기존 주차장의 기계식과 자주식의 단점을 보완한 특허공법으로정체나 접촉사고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있도록 설계되고있다. 여기에 건물1층을 비롯한 연면적의 10%의 공간에는 자동차관련업종인자동차 전시장 판매장 세차장 정비소 보험기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분당신도시는 일반 업무용빌딩에는 자동차관련 업종입주가 제한돼있어 이 건물은 국내 최대규모의 자동차콤플렉스로 등장할 전망이다. 분당신도시 총수용인구는 40여만명으로 현재 50%정도하 입주했으며 향후유동인구는 20만명 정도로 추산되고있다. 이 자동차콤플렉스 건립을 추진하고있는 비산산업은 이달초 토개공과 이주차장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물 완공은 내년말이나 96년 상반기로 계획되어 있어 늦어도 96년 하반기에는 주차기능을 비롯한 각종 자동관련업무기능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