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크리스토퍼 미국무 대북 강경발언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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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1일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10일 NBC-TV와의회견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무산될 경우 대북 강경정책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한데 대해 "조선을 위협하는 호전적 망발"이라고 비난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평양방송 보도를 통해 크리스토퍼 장관의 발언과 페리 미국방장관이 지난 3일 ''미국이 북한에대한 선제 군사공격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사실 등을 거론, 이같이 비난하고 "미고위관리들의 계속되는 전쟁폭언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도발하려는 장본인이 바로 미국이라는 것을 명백히 말해 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