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I톱] 휴먼로봇및 다국어 휴대용통역기 개발 본격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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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유사한 지능 운동 감각기능을 가진 휴먼로봇의 개발과 국제화시대에 대비한 다국어 휴대용통역기의 개발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14일 과기처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위탁 마련중인 휴먼로봇개발과휴대용통역기 개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2004년까지 휴먼로봇 및휴대용통역기개발에 각각 1천2백55억원과 75억원을 투입, 기술개발에 나설계획이다. 휴먼로봇개발은 2단계로 나눠 바이오닉 다리(팔) 바이오닉눈 감지신호처리시스템등 8개 생체공학적 원천요소기술과 시스템기술의 개발을 통해 추진된다. 시스템기술은 KIST가 KIST2000과제로 선정,올해부터 추진중인 휴먼로봇개발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휴먼로봇이 개발되면 방화로봇등의 극한작업로봇을 비롯 환자간호로봇등이우리 실생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004년 이후에는 인체탐사 및 수술은 물론 해충구제까지 하는 미세로봇개발에도 계속 나설 계획이다. 실시간처리가 가능해 갖고 다니면서 현장에서 즉석으로 활용할 수 있는휴대용통역기의 경우 기술특성상 체신부 상공자원부 문화체육부등 관련부처와의 협력은 물론 미국 일본 독일등 외국과의 국제기술협력을 통해추진키로 했다. 휴대용통역기개발은 시스템기술을 비롯 음성인식 음성합성 기계번역등 4개중과제별로 3단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1단계에는 통역보조시스템, 2단계에는 휴대용통역기, 3단계에는 다국어휴대용통역기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휴대용통역기 개발은 단순한 기술확보 차원뿐아니라 사회 문화 경제학술적으로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것으로 기대되고있다. KIST는 15일 이 2개대형과제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의견을 수렴한뒤 5월초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