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원단업체 호승, 법정관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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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신발원단업체인 호승(대표 강호식)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8일 이회사는 증권거래소를 통해 지난 16일자로 부산지방법원에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호승의 법정관리신청으로 이회사로부터 원단을 납품받았던 중견신발업체들의 경영에 큰 타격을 줄것으로 예상돼 파문이 우려된다. 이회사는 부산지역의 10여개 중소신발업체에 신발원단인 그레인레자피유레자등을 생산, 공급해왔다. 신발관련상장업체의 법정관리나 부도는 지난 92년 11월 성화의 부도이래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