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모델 개발..국제경쟁력 높여'..삼성 승용차진출 입장
입력
수정
외국차를 단순 복제하고 부품을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초기부터 최신고유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부의 국산화율 기준(70%이상)도 철저히준수하겠다. 생산초기까지는 3년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있기때문에 해외전문인력을 유치하거나 자체보유인력의 장기해외연수등을 통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어서 스카웃과열문제도 우려할 문제가 아니다. 승용차판매대상시장은 국내가 아닌 세계시장이어서 국제경쟁력만 확보되면수출시장은 충분해 공급과잉문제는 없다고 본다. 국제화.개방화시대를 맞아 우리나라가 전략적으로 키워나갈 산업으로 자동차와 전자가 가장 유력하다는 분석도 있기 때문에 양적문제가 아니라 자동차산업이 수출전략품목으로 자리잡기 위해 국제경쟁력강화에 촛점이 맞춰져야 한다. 삼성이 승용차사업을 시작하면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싸고좋은 차를 만들어 국제시장에서 경쟁할수 있다고 본다. 이와함께 기존 부품업체를 최대한 활용, 전문화.대형화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있어 유사업종의 우량신규업체를 발굴, 지원함으로써 부품산업발전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삼성의 신규제한을 제한하는 것은 자유경쟁원칙에 위배된다. 삼성이 승용차사업을 시작하더라도 본격적인 생산은 자동차시장이 개방되는 97~98년에 가서야 시작된다. 시장이 개방되기전에 치열한 내수경쟁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