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제품 생산/출하증가 불구 경영수지는 악화

석유화학제품의 생산과 출하는 늘고있으나 수출가격하락과 시설과잉에 따른 과당경쟁으로 업체의 경영수지는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합성수지와 합성원료 합성고무등석유화학제품생산은 7백62만톤, 출하는 7백61톤으로 92년에 비해 각각 11.5%, 11.9%가 증가했다. 그러나 수출가격이 92년에 비해 평균 7.3%내리고 내수가격도 시설과잉에 따른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3.2-7.7% 떨어져 나프타 분해 8개 업체의 총손익은 92년의 3천2백38억원 적자에서 지난해엔 5천1백1억원 적자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