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반대 운동연합 결성...기독교 관련 22개 단체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경실련 기독학생청년 협의회''등 기독교 관련 22개 단체 소속 회원 1백여명은 28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 1백주년 기념관에서 ''낙태반대 운동연합''(대표 김일수교수.고대 법대) 결성식을 갖고 낙태가 반윤리적이라는 내용의 ''생명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이날 생명선언문에서 "모든 인간은 자신의 생명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고 이를 돕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규정한 뒤 "낙태는 명백한 살인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1백50만명 이상의 태아가 낙태로 죽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와함께 * 산모구명의 경우를 제외한 낙태행위의 전면금지 * 교회는 낙태 반대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 * 생명을 존중하는 새로운 정부정책의 수립 *의료인들이 낙태를 금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 수립 * 태아 보호를 위한 낙태 관련법의 개정 등 5개항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