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공중전화로도 중국과 통확 가능해져...15일부터

오는 15일부터 국내 공중전화에서도 중국으로 국제자동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체신부는 지난 4월부터 시행중인 중국여행자유화에 발맞춰 그동안 제한해 왔던 국내 공중전화에서의 대중국 발신통화를 허용키로 하고 준비작업을 거쳐 15일부터 시행토록 한국통신에 시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은 전국의 각 전화국 교환기내 데이터입력작업과 확인시험작업등을 거쳐 국내의 모든 카드식 공중전화에서 중국으로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국과는 지난 86년 9월부터 국제수동통화, 88년 8월부터 국제자동통화서비스가 개통돼 일반 가입전화에서는 자유롭게 통화할수 있었으나 공중전화에서는 국가보안상의 이유로 발신이 금지돼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