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폭력배난투극 관련자 6명 구속

대구 도심 폭력배 패싸움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중부경찰서는 5일 윤종렬씨(27)등 달성동파 폭력배 6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그러나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한 10명중 양병욱씨(25)등 옛돈지파 3명과 달성동파 1명에 대해 검찰이 증거 부실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함에 따라 증거를 보강, 재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두목 정병오씨(32)등 달성동파 17명과 옛돈지파 10여명의 계보를 파악, 이들에 대한 추적 수사도 계속하고 있다. 한편 대구지검은 이 사건을 일으킨 달성동파가 수배된 두목 정씨를 중심으로 조직적인 폭력 활동을 했다는 판단에 따라 달성동파 일당에 대해 폭력 혐의 이외에 범죄 단체 조직 혐의를 기소 단계에서 추가 적용, 가중 처벌토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