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협회, 선발전 없이 국가대표 선발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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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승마협회(회장 김광수)가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전도 치루지 않고 결정하자 승마선수들이 집단반발,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김승환(유한양행),김형칠(해태)등 국내 정상급 승마선수 52명은 6일 "선발전도 없이 배경이나 인맥에 좌우돼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전제,"모든 선수들에게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라"며 연대서명한 진정서를 공개했다. 선수들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해 9월 이사회를 열고 오는 10월 일본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의 출전선수를 장애물경기에 김승환,김형칠,유정재(경희대),최명진(삼성승마단)등 4명,마장마술경기에 서정균(서울승마클럽),신창무(삼성승마단),최명진등 3명을 선발전도 치루지 않고 임의 결정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