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신상품 인기 시들...하루평균 25억원 그쳐

투신사 신상품이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가 지난 3월하순부터 매각한 주식형 신상품의 총수탁고는 지난 7일 현재 1천28억원으로 하루평균25억원씩 팔리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기간동안 신상품을 포함한 주식형펀드의 수탁고가 하루평균 1백37억원씩팔린 점을 감안하면 신상품이 수익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지 못하고있는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투신사별 수탁고는 한투가 원금보존형을 7백82억원어치를 매각했으며 대투의 골든칩투자신탁은 2백26억원 국투의 패밀리투자신탁은 20억원어치가 팔렸다. 시리즈형태로 발행된 신상품의 이날 현재 평균수익률은 대투 5.1% 국투 2.3% 한투 0.9%로 수탁고가 실현수익률과 관계없이 큰 차이를 보이고있다. 실현수익률의 부진에도 한투 신상품의 매각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이고있는데 대해 투신사 한관계자는 원금보존이라는 상품명침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