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들 올들어 기술/플랜트 수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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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가전사들의 기술수출과 플랜트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등 가전3사의 기술,플랜트 수출액은지난해 총8천만달러 수준에 그쳤으나 올들어서는 상반기에만 2억2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동구권,동남아,멕시코 등지에 생산기지를 세우는 등 해외진출을 활발히 펴면서 현지 전자업체들과 관련부품 기술,플랜트의 수출을 동시에 추진해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인도볼타스사와 세탁기 완제품 수출외에 금형기술료 등 7백만달러등의 수출계약을 맺은데 이어 이달초 슬로바키아 공화국 칼렉스사와 1억3천만달러에 이르는 냉장고 핵심부품인 콤프레서의 기술,설비 수출계약을 했다. 금성사는 지난해 시리아지역에 2천3백만달러의 TV생산기술및 설비를 수출한데 머물렀으나 올들어 중국 장사시에 소재한 서광전자공사에 대해 6천3백만달러에 달하는 컬러TV 브라운관 설비와생산기술을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