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군납 미끼 3천만원 가로챈 60대 구속

서울 성북경찰서는 20일 식품도매업자에게 육류를 군부대에 납품시켜 주겠다고 속인 뒤 계약금조로 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정진식씨(60.사기등 전과 11범.서울 성북구 정릉2동 150의 49)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예비역 육군중령인 정씨는 지난 91년 9월 13일 육류도매업자 강모씨(62.서울 성동구 마장동)에게 "육군현역장성과 부대장을 잘알고 있어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군에 납품시켜 주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계약금조로 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