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후속인사 어떻게될까..능력중시 의외발탁인사 가능성
입력
수정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상공자원부등의 차관급인사로 1급및 국장급 승진등연쇄적인 후속승진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자리씩이 생긴 이자리에 누가 올라설 것인가 하는 것. 가능성이 있는 인물들을 놓고 이러킁 저러쿵 말이 많지만 대체로 차관급인사에서 나타난 "실무형"의 경향이 후속인사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는게 과천관과가의 중론이다. 서열에 따라 고참을 우선하되 능력이 있는 인사는 서열에 앞서 발탁하고 책임을 질만한 사안이 있는 인사는 배제될 것이라는 얘기들이다. 경제기획원의 경우 예산실장이 공석이 됐다. 이자리엔 기획원과 재무부를거쳐 청와대 비서실에 나가있는 이영탁 비서관(1급)이 유력하게 거명되고있다. 기획원과 부총리가 마음내켜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기는 하나 청와대측에서강력히 주문하고 있어 가장 강력한 후보로 점쳐지는 상황이다. 내부에서 기용될 경우에는 전윤철 기획관리실장이 유력하며 김선옥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이기호 총리실 제2조정관등도 후보대열에 올라 있다. 재무부는 장관의 의중이 이미 굳혀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공석이 된 제1차관보 자리엔 임창렬제2차관보가 옮겨앉고 제2차관보엔 신명호세무대학장이 들어온다는 얘기가 나돌고있다. 1급으로 승진되는 사람이 세무대학장으로 나갈 공산이 큰데 가급적 서열을중시해 행시7회인 이정보 국제금융국장이나 한정길 국고국장중에 한사람이 올라선다는 추측이 많다. 조세연구원에 나가 있다가 재무정책국장을 맡은 이정재국장과 7회인 조건호국장(국방대학원파견중)도 거명되고 있기는 하다. 국장승진으로는 이미 특승고참자가 내정돼 있는 상태로 알려져 있다. 상공자원부도 정해 기획관리실장이 제2차관보를 맡고 외청으로 나가있는1급인사중에 한 사람이 본부로 들어온뒤 고참국장급중에 승진자를 선정하는 수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급승진 대상으로는 노장우 전력석탄국장이나 최홍건 산업정책국장등이 거명되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기획원에서 차관을 맡게돼 후속승진인사는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