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스케치 > 김종필대표, 남한내 친북활동에 우려표명

북한의 김일성 주체사상을 찬양하고 김정일 후계구도를 미화하는 내용의불온 유인물이 남한내 친북세력에 의해 주요요인들의 자택등에 뿌려지고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자당 김종필대표는 30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지난 28일 대사를 지내고 현재 대외협력관계 활동을 하고있는 인사로부터 자기집에 뿌려졌다는 불온 유인물을 전달받았다"면서 라는 제목의 소형 불온책자를 직접 제시했다. 김대표는 "불온 유인물에 기술된 내용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찬양하고 위대한 지도자를 계승해서 김정일이 차질없이 지도자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내용으로 하고있다"면서 "특히 그 문구는 북쪽 사람들이 쓰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 우리가 쓰는 표현방식이고 인쇄체도 북쪽의 것이 아닌 것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