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경쟁 기능성 위주로...신제품 개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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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의 립스틱 경쟁이 색상위주에서 기능성위주로 양상이 바뀌면서신제품 개발이 러시를 이루고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봄 트로픽오렌지와 스칼렛오렌지 경쟁을 벌였던태평양과 럭키는 여름철을 맞아 기능성을 강조한 립스틱을 잇따라 출시,시장선점경쟁을 벌이고있다. 태평양은 최근 립그로스의 입술보호기능과 컬러,베이스기능을 고루 갖춘 슬림형"마몽드 립스틱1,2,3"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럭키도 자외선 반사작용으로 입술피부 보호와 보습효과가 뛰어나며 입술윤곽을 그리기 쉬운 "아티스테 슬림 립스틱"을 출시,적극적인 판촉활동을 벌이면서 시장 파고들기에 나섰다. 피어리스 역시 용기하나로 여러색의 교체품을 끼워 사용할수 있는 리필 립스틱"아르보아 립칼라 앙상블"을 태웅화장품도립스틱 형태를 6각형으로 변형하고 립브러시 길이를 늘린 "그래핀 빠리지엔올데이 립스틱"을 출시했다. 유니코스 또한 보습성과 지속성을 강조한 "프로포제 립스틱"을 개발, 기능성 립스틱시장에 뛰어들었다. 이같이 화장품업체들이 색조제품 비수기를 커버하기위해 기능이 새로워진 제품을 속속 개발, 시장선점에 나서고있어 립스틱시장을 놓고 예년에 볼수없었던 한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