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업 외국인 전용 관광산업으로 육성키로...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8일 카지노업이 관광외화 획득뿐만 아니라 외국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하는 현실을 감안, 카지노업을 사행행위 등 규제법에 의한 사행행위 영업에서 외국인 관광객 전용 관광사업으로 전환.육성키로 했다. 당정은 또 급증하는 수도권 항공수요에 대비하고 수도권 신공항건설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신공항건설공단을 설치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오명 교통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이에따라 관광진흥법을 개정, 카지노 수입금 일부를 관광진흥을 위한 사업에 재투자하도록 하고 불법및 변태 경영과 같은 비리를 방지하기 위해 현행 카지노업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키로 했다. 민자당은 특히 물의를 빚었던 슬러트머신 영업도 카지노업소에 설치.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교통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