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항공사, 해외공항내 분실물 추적시스템 대폭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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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하다가 공항에서 잃어버린 짐을 찾기가 훨씬 쉬워진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항공분실 수하물을 추적하는 전산시스템을 대폭 개선한데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수하물 전산시스템을 바꾸기로해 분실수하물 추적시간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분실물 추적시스템인 "월드트레이서"에 가입,지난 11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또 아시아나항공도 현재 운영중인 분실물 추적시스템인 "바하마스"의 소프트웨어를 대폭 개선,하반기부터 실용화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를 위해 국내외 전 지점의 수하물 담당직원을 3개월간연수시키는등 전문인력을 이미 양성했다. 한편 "월드 트레이서"는 국제항공통신공사(SITA)가 종전의 수하물 추적시스템을 통합,여행중 분실한 짐을 신속하게 찾아주는 최첨단 추적시스템으로 전 세계 1백50여 항공사가 가입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