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새총리에 무라야마 사회당위원장 선출돼

[도쿄=이봉구특파원]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사회당위원장이 새로운일본총리로 결정됐다. 무라야마위원장은 29일 밤 열린 일본중의원총회에서 경쟁자인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전총리를 근소한 차이로 제쳐 제81대 일본총리로 취임하게됐다. 이날 투표는 2차투표까지 간 끝에 무라야마위원장이 2백61표를 얻어 2백14표를 획득한 가이후전총리를 47표차로 제쳤다. 새총리로 결정된 무라야마위원장은 자민당 사회당 신딩시키가케등의 지지를 경쟁후보인 가이후전총리는 신생당 일본신당등 연립여당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자민당과 사회당의 연립이 성립한 것은 정권을 조기에 탈환하려는 자민당과 중선거구제에 의한 선거를 지향하는 사회당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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