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엔드 골프] 장마권 우중플레이 대비 천둥번개 조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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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엔 두말할 것 없이 우중골프에 대비해야 한다. 우산, 우비준비는 물론이고 골프화에 물이스며들지 않는지 살펴야 한다. 토요일인 2일 낮의 강수확률은 서울 경기 충청지방의 경우 40%이다.강원도와 호남지방은 60%선. 일요일인 3일의 기상청예보는 서울 인천 수원등이 "차차 흐려져 비"로 나와있다. 춘천 청주 대전등은 "구름많고 곳에 따라 소나기". 이번 장마를 보니까 비가 안오다가도 갑자기 "집중적 소나기"가 거세게내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는 칠만해서 필드에 나갔어도 한순간에흠뻑 젖을 우려가 짙다는 것으로 강수확률이나 예보에 상관없이 만만의준비를 하는게 좋을것이다. 더우기 장마철에는 천둥 번개도 극히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쇠붙이 같은 것은 아예 갖고 다니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골프채자체가 쇠붙이이니 만큼 번개가 치면 즉시 라운드를 중단하는게 현명하다. 지난해 여름에도 골프장에서 번개로 인해 사망사고가 났었음을 상기해야 한다. .라운드약속이 된 골퍼들은 "절묘한 비(우)피하기"나 기대해야 할듯.오늘 비가 오면 내일도 비가올 것 같은게 사람심정이지만 각오하고 나갔다가도 비 한방울 맞지않고 돌아오는 경우도 가끔은 있다. 그러나그같은 운은 결코 골퍼손에 딸린게 아니니 뭐라 얘기할수 없다. 한편 장마철에는 "회원의 날"내장객이 아주 한산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비가 안온다면 회원의 날 골프장의 경우 느긋한 플레이를 할수 있다는얘기다. 이와는 반대로 집중호우로 인해 그린이 물에 잠기면 일요일이라도 휴장할가능성도 있으니 상황을 봐서 골프장에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미 그린피를 올려받고 있는 골프장도 있지만 대부분 골프장은 다음주부터 그린피인상을 시행할 전망이다. 비회원주말의 경우 대개 7만원선 안팎이 될 전망이니 5만원대그린피는 이번 주말을 막바지로 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