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 파업 장기화...노조원 1천2백여명 농성 계속

지난달 27일부터 파업농성이 계속중인 한진중공업 사태는 노사가 해고근로자 복직과 단체협약상의 일방중재 신청 철회등 핵심 쟁점사항에 대한 종래의입장을 고수,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채 장기화되고 있다. 노조원 1천2백명은 4일에도 천연액화가스선박에서 *노조간부 사전구속영장철회 *경찰철수 *연행노조원 석방등을 요구하며 8일째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경찰병력의 회사주변 배치 이후 처음으로 지난 2일 오후 7시쯤3개중대 33백여명을 회사내로 진입시켜 정문등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철거하고 노조규찰대 20여명을 해산시킨 뒤 철수,외곽 경비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