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노사대표 불참속 임/단협 재개

파업 9일째를 맞고 있는 한진중공업 노사 양측은 5일 오전 9시50분께 송영수사장과 조길표노조위원장 등 양측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제18차 임금교섭및 단체협약 협상을 재개했다. 노사 양측은 4일 오후 6시부터 5일 오전3시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이다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정회했었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김영갑)는 오후 2시 중재재정을 계획하고 있어이날노사간의 교섭이 결렬될 경우 노사 양측의 자율적인 교섭은 끝나며 중재재정에 의해임금 및 단체협약이 확정된다 한편 삼화기업 등 8개 외주업체 1백76명의 직원들은 4일에 이어 이날 오전 9시부터 수리조선소에서 신조중인 한진해운 소속 석탄운반선(13만5천t)의 탑재 및 도장공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