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해외홍보/광고 대폭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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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세계유력언론및 자동차전문가 3백여명을 국내로 초청,엑센트 품평회를 갖는등 기업이미지제고를 위한 해외홍보및 광고를 대폭 강화하고 나서 눈길. 현대자동차는 이미 6월말부터 2차례에 걸쳐 호주 뉴질랜드 이스라엘 헝가리 불가리아 칠레 싱가포르등 20개국 60여명의 자동차 전문언론인들을 초청,울산과 제주도에서 엑센트 시승회를 갖고 회사 장기발전계획에 대한청사진을 공개. 오는9월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등 유럽 20여개국 자동차 전문언론인 2백여명을 울산공장에 초청할 계획이며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현지법인이 1백여명의 언론인을 초청,엑센트시승및 해외홍보활동을 벌일 계획. 현대는 이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2000년 2백30만대를 생산,세계시장의 4%를점유함으로써 폴크스바겐 마쓰다 미쓰비시 벤츠를 제치고 세계 10대 자동차메이커로 떠오르기 위한 "GT-10프로젝트"에 대해 집중 설명한다는 구상. 이와함께 오는10월 파리오토살롱등 세계 50여개국의 주요도시에서 개최되는 자동차박람회에 컨셉트카인 HCD- 를 비롯한 수출주력모델을 출품,향후제품방향을 제시하고 디자인 성능 내구성 품질등 제품우수성을 설명할 예정. 현대는 광고도 대폭 강화,독일등 새로운 주력시장에서도 독일프로축구팀인도르트문트 쾰른 뉘렌베르그등에 3백만마르크(약14억원)을 들여 유니폼및운동장 펜스광고등을 실시할 계획. 또 94 유러카드 오픈 테니스대회의 메인스폰서로 대회공식행사차량으로엘란트라등 차량 25대와 15만마르크를 지원키로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