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삼성, 한국비료 입찰 공방 2라운드 돌입

삼성은 입찰전에 예상되는 동부의 공세에 일절 반응을 보이지않고 13일 입찰등록을 하고 15일 낙찰에 성공할 경우 한비 장기경영계획을 밝히기로 하는등 후속 조치를 준비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반해 동부그룹은 현행 공개경쟁입찰 방식이 한비를 삼성쪽에 넘겨주기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있다. 이에따라 입찰에불참,장외에서 삼성참여에 대한 비난공세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동신주택의 참여로 입찰이 성립될 경우 동부측은 또다시 동신이 삼성측의 사주에따라 움직이는 들러리임을 주장할 것이 분명하다. 동신주택 관계자는"참여를 전제로 현재 준비중이지만 최종결정은 당일에 가서 한다"고 밝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