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 대기업과 제휴/시설자동화 등 대응책 마련

최근 정부가 중소기업 고유업종에서 해제키로 한 1백49개 품목을 생산하는중소기업들은 대기업 및 외국기업과의 경쟁 등 달라진 경영환경에 대처하기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고유업종에서 해제되는 김치류의 제조업체들은 제품특성상 대기업이 제조분야에 참여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유통망을 갖춘 일부 대기업과 연대해 생산은 중소업계가,유통은 대기업이 각각 담당하는 협력체제를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관련 대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다. 김치류와 함께 고유업종에서 해제되는 장류(된장,고추장 등) 제조업체들은지난 92년 이 품목이 고유업종 해제대상으로 예시된 이후부터 생산시설 자동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10여개의 중소업체들이 부분적으로 시설자동화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