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면톱] VCR헤드 아몰퍼스 다이아몬드 박막기술 개발

VCR헤드에 아몰퍼스(비정질) 다이아몬드박막을 입히는 코팅기술이 국내에서처음 개발됐다. 세라믹 코팅전문업체인 브이 앤 피 인터내셔널(대표 김대철)은 18일 이기술을 개발, 국내 특허출원과 미국 일본등에 국제특허를 준비중에 있다고밝혔다. 회사측은 아몰퍼스 다이아몬드 박막기술은 선진국에 의해 개발됐으나 일본의 경우도 가전제품등에만 이기술을 채용하고 있고 기능이 정교한 VCR등에는아직 적용하지 못하고 있어 VCR헤드에 적용하기는 이회사가 세계처음이라고설명했다. VCR헤드 아몰퍼스 다이아몬드 박막기술은 밀착성이 뛰어나야 되고 헤드와테이프간의 자기간극 손실을 최소화해야 되며 또 저온에서 코팅을 해야 하는고난이도의 첨단기술이다. 브이 앤 피 인터내셔날이 개발한 아몰퍼스 다이아몬드 박막은 윤활성과경도가 아주 뛰어난 신소재로 VCR헤드와 테이프의 마모를 최소화했고 헤드상에 테이프 바인더 물질과 같은 악성 이물질의 오염을 방지해 VCR의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박막의 두께를 0.05-2미크론의 분포를 유지, 높은 비디오 신호를 유지토록 했다. 이회사는 올연말께부터 VCR헤드코팅사업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브이 앤 피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플라즈마 활성화 초경세라믹 코팅장치를개발 과기처로부터 KT마크를 획득한바 있고 올초에는 황금빛 티타늄 코팅드럼의 공정개발로 벤처기업상을 수상한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