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론 알파 원료 주사제, 우울 등 정신이상증세 나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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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이 간염치료제를 생산하는 알파페론주등 인터페론 알파를 원료로만든 주사제가 심한 우울상태를 초래하거나 자살을 기도케 하는등 정신이상증세를 나타낼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선경제약이 만든 앤자드캅셀등 에토돌락을 원료로 생산한 해열진통소염제가 식도 대장 췌장등 소화기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발생할수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보사부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국내외에서 보고된의약품 부작용정보를 수집, 20일 발간한 의약품 안전성 정보지 제13호에서밝혀졌다. 분기별로 발간되는 이 정보지에 따르면 또 동성제약의 당뇨병 치료제굴루페민정등 국내 6개사가 염산메트포르민으로 만들어 시판하는 약품은동물시험에서 기형발생이 보고돼 임신부에게는 복용을 금지토록 했다. 이와함께 X선 촬영시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투여하는 X선 조영제가 쇼크등심한 부작용을 나타낼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한국쉐링의 우로그라핀등 동일제제 약품에 대해 뇌나 척수 촬영에 사용금지토록 했다. 또한 동화약품의 동화세파졸린주사액과 유한양행의 아코펙스주사액등 세파졸린나트륨과 피레라실린나트륨을 원료로 만든 항생제가 중독성 표피괴사증 발진 가려움증등 피부에 광범위한 부작용을 일으킬수 있다. 이밖에 한국신텍스사가 진통제로 시판하는 타라신정등 케토롤락 크로메타몰로 만든 2종의 약품은 치명적인 위궤양 증세를 유발할수 있어소화성 궤양환자에게는 사용을 금지했다. 보사부는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부작용 내역을 약품 사용설명서에 명시토록해당 제약사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