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규제로 광주시내 아파트재건축 난항

광주시내 아파트들의 재건축이 다른 도시보다 엄격한 건축규제에 부딪쳐 난항을 겪고 있다. 광주시 서구 방림동 S아파트(4백가구)는 수년 전부터 입주자들이 낡은 건물을 헐고 새로 짓기를 원하고 있으나 건축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만큼 신축 가구수를 대폭 늘릴 수 없어 제자리에서 계속 맴돌고 있다. 주거지역의 용적율 제한 3백%에 맞춰 재건축을 할 경우 건축비용과 건물보상 이주비용 부담을 감안하면 입주자들이 기존의 28평형보다 더 좁은 아파트가 돌아간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