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채산성 적정수준에 크게 못미쳐

국내 수출업체들의 수출이윤이 적정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조사됐다. 또 대부분의 수출업체들은 새 정부가 출범 이후 추진해온 수출행정규제 완화작업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수출업체의 절반 이상이 엔화강세의 지속과 해외수요 증대등에 힘입어 올해 수출여건이 호전될 것이나 국내 공급능력의 부족이 수출증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2일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1천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실시한 "94년도 수출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의 적정이윤율을 1백으로 봤을 때 조사대상 업체들의 이윤율 평균은 62.0%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