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가 > 증감원, 주식위장분산 색출방법찾기 고심

증권감독원이 요즘 상장회사 대주주의 주식 위장분산을 색출하는 검사기법을 강구하느랴 부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 증감원은 위장분산주식 신고마감일인 8월12일이 지나면 대주주가 은폐한주식위장분산을 찾아 나설 계획인데 주식위장분산의 경우 대부분 신뢰관계가 돈독한 사람끼리 이뤄져있을 가능성이 높아 강력한 감사기법이 요구되는 상황. 이에따라 증감원관계자는 우선 최대주주 지분율이 10%미만이면서 제2대주주등과의 지분율 격차가 미미한 상장회사의 주주명부를 면밀히 검토하는 예비조사를 통해 배당금 흐름을 추적하는 것이 현재로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예시. 이 관계자는 주식이 실명을 가장한 차명형태로 분산돼 있더라도 대주주의배당금이 크기 때문에 거액자금이 실제 주인을 찾아가는 경로가 잡히면 주식위장분산의 실체가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고있으나 과연 얼마나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