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에 ""다이아몬드 전쟁"" 본격화

가전3사에 다이아몬드 전쟁이 일고 있다.삼성전자와 대우전자가 VTR의 헤드와 드럼에 다이아몬드 코팅을 한 제품을내놓고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금성사가 회전드럼과 고정드럼에 이중으로 다이아몬드 코팅을 한 신제품을 11일부터 판매키로 결정,가전3사간에 "다이아몬드 전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금성사는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이 회전드럼과 고정드럼에 이중으로 코팅한더블코팅방식을 채택했으며 자기진단기능을 채택했다며 삼성전자및 대우전자와 일전을 불사할 태세. 이에따라 다이아몬드 코팅기술이 차세대 VTR의 핵심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보고 있는 가전3사의 초기시장선점을 위한 치열한 광고전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드럼이 아닌 헤드자체에 코팅을 했다는 점을 강조해 대우전자보다 한발 늦은 제품공급을 만회하려 하고 있으며 ,대우전자는 국내 최고의 기술을 가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개발한 다이아몬드 헤드드럼 코팅기술을 가장 먼저 상품화했다는 점을 부각시켜 순수국내기술사용을 집중 홍보할것으로 보인다. 금성사는 후발주자로서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이중으로 다이아몬드코팅을 한 더블코팅기술을 이용했다는점을 강조한 대대적인 광고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돼 가전3사의 다이아몬드 전쟁은 상대방에 대한 차별적인 광고를 중심으로 가열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