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사과가공산업 육성 시급...한은 대구직점

경북지역의 주산품인 사과의 생산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사과가공산업의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이 발표한 경북사과산업의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전체 사과생산의 70%가 집중된 경북지역의 유목비율은 47.1%로 앞으로 재배면적의 증가없이도 큰폭의 생산량 증대가 예상된다. 이에따라 사과생산량은 92년 69만5천톤에서 오는 2001년에는 97만2천톤으로늘어나고 수입개방으로 저가품이 들어올 경우 심한 공급과잉이 우려되고있다 더구나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소비량은 전체생산량의 15.4% 수준에 그쳐 선진국의 30-40%에 크게 떨어지고 그나마 사과쥬스에 편중돼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국내사과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고향기의 신품종개발은 물론 잼 스낵류등 다양한 가공식품개발 쥬스가공공장증설이 시급하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